[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LG전자가 코로나19 언텍트(비대면) 상황 등을 고려해 최근 출시한 새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컬렉션'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쇼룸을 만들었다.
LG전자는 최근 'LG 오브제컬렉션'의 단독 브랜드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2일 출시한 이 브랜드는 주방, 거실, 세탁실 등 집안 곳곳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가전들을 조화롭고 일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이 사이트는 이 같은 LG 오브제컬렉션의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빌트인 타입 냉장고, 김치 냉장고, 1도어 냉장·냉동·김치 컨버터블 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정수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방문자는 이 곳에서 여러 제품들을 직접 인테리어 컨셉트에 맞춰 조합해보는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먼저 '당신은 휴일에 무엇을 하나요?',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당신의 인테리어 취향은?' 등의 질문에 답하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인테리어톤을 추천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꾸며진 주방·다목적실·거실 등 다양한 공간에 놓인 LG 오브제컬렉션 제품들의 소재와 컬러를 취향에 따라 바꿔가며 체험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등 여러 세대가 선택할 수 있게 색상과 재질이 다양하다"며 "페닉스, 스테인리스, 글라스, 메탈 등 다양한 재질과 조합된 13가지 색상 가운데 하나를 냉장고 도어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제외한 도어 3개 각각에 색상을 입혀 조합하면 모두 145가지나 나온다.
LG전자 측은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세대별로 선호하는 색상을 찾아내 신제품에 반영했다. 회사 측은 X세대와 베이비부머의 경우 그린, 실버, 매트블랙, 샌드, 스톤, 보타닉을, 밀레니얼 세대는 감성적인 베이지, 핑크, 민트 등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차분한 화이트, 그레이는 세대와 관계 없이 호감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LG 오브제컬렉션이 다양한 공간에 설치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도 마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좀 더 쉽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브랜드 사이트를 마련했다"며 "전국 LG 베스트샵에서도 실제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최근 오픈한 'LG 오브제 컬렉션' 단독 브랜드 사이트에서 개인 취향을 반영해 온라인으로 인테리어 컨셉트를 만들고 있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