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별세] 싱하이밍 中 대사 "중국과 협력관계 높여달라"

입력: 2020-10-26 11:34 김위수 기자

폰트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에 찾아가 "이재용 부회장 지도 하에 중국과의 경제 협력관계를 한층 높여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찾아와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잘 이끌어 세계 일류 기업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중국과의 인연도 깊다"며 "중국 지도자가 한국에 관광할 때마다 잘 인도받고 중국과의 경제 협력과 관련해 여러 좋은 방향을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삼성이 이 부회장 지도 하에 중국과의 경제 협력관계를 한층 높이길 믿는다"며 "대사관도 열심히 해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회장과의 추억에 대해서는 주한 중국대사 보좌관을 할 때 등 수차례 만났고 통역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대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이미 병원에 입원에 있어서 인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취재진이 삼성그룹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은 조문객들을 취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건희 별세] 싱하이밍 中 대사 "중국과 협력관계 높여달라"

이 시간 핫클릭

핫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