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LG전자가 내달 중 돌돌 말리는 롤러블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 롤러블TV의 판매가는 1억원으로 예상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전용 웹사이트를 열고 중요 고객(VVIP) 대상 초청행사 신청을 받고 있다. 다음 달 중순 사전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한 뒤 본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업계에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가격이 1억원대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LG전자는 지난해 롤러블TV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양산에 시일이 걸렸고, 올해들어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며 출시 시기가 계속 미뤄졌다.
이 제품은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2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LG디스플레이가 롤러블 올레드 패널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LG전자 모델들이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를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