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완 AWS코리아 수석매니저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서 강조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서 강조
온라인 영상캡처
"우주, 의료정보, 군사정보 등 긴밀한 보안을 필요로 하는 미 NASA(항공우주국), 화이자, 제너럴일렉트릭 등이 AWS(아마존웹서비스)의 보안 기술을 토대로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최우선 순위는 바로 보안이다."
김기완 AWS코리아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 매니저는 24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데이터 분석, 컴퓨팅 자원, 머신러닝 등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활용·가공·전달하는 전 과정에서 보안이 기본"이라 면서 "AWS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국가기관에 이르는 수많은 고객의 수요를 통해 200여 가지의 보안 서비스를 발전시켜 가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시설, 물리적 보안,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인프라 등에 대해 보안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고객이 필요로 할 경우 자체 시스템과 AWS 서비스와의 API(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연동만으로 데이터·스토리지 암호화,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등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해 준다. 보다 전문적인 보안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프로젝트 방식의 솔루션 적용도 지원한다. 기업이 파트너사의 보안 제품을 몇분만에 도입할 수 있도록 마켓플레이스나 AWS 솔루션 형태로도 제공한다.
컨테이너 환경에서는 서버 운영·관리를 AWS가 맡아 패치, 버전업 등 고객의 부담이 줄어든다. 가상데스크톱 같은 앱스트랙트 서비스는 고객 데이터 외 대부분의 인프라와 시스템에 대한 보안을 AWS가 수행한다. 주식 관련 민감정보를 다루는 나스닥 등 일부 고객에는 전용 하드웨어를 통해 데이터 보안 관련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지원한다. 이 매니저는 "어떤 방식의 서비스에서도 데이터 관리 주체는 고객이고, 데이터 저장위치와 복제조건을 고객이 설정하도록 해 데이터 주권 이슈, 국가별 데이터 규제에 대응하도록 지원한다"면서 "고객이 원하지 않는 데이터를 지역적으로 떨어진 센터에 복제하는 상황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과거 서버 단위로 방화벽, 네트워크 설정, 룰 설정 등을 해서 경계 중심의 방어를 하던 것에서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보안 방식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이 매니저는 "원하는 자원을 실시간으로 확보하고 자원규모를 자동으로 증감시키는 오토스케일링이 도입되면서 과거 방식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보안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이 데브옵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을 통합해서 지연시간을 줄이는 데서 한 걸음 나아가, 애플리케이션 설계, 개발 전 단계에 보안담당자가 함께 참여해 보안을 내제화하는 '데브섹옵스'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클라우드의 가장 큰 강점이 속도와 민첩성인 만큼 보안이 그 강점을 가로막지 않도록 속도와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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