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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금융여건 취약·실물경제 하방리스크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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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금융안정지수 활용 GaR분석, 성장 불확실성 증대
"금융시스템 잠재취약성 확대, 실물경제 하방리스크 커져"
"과도한 신용축적 억제해야"
한국은행은 금융부문과 실물부문 간 괴리 심화와 함께 실물경제 하방리스크가 커졌다고 평가했다. 과도한 신용팽창을 억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한국은행은 24일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금융안정회의) 후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2020년 9월)'의 '코로나19 이후의 금융취약성 평가와 실물경제 하방리스크 점검'에서 "新금융안정지수(FSI-Q)로 평가한 금융안정상황의 잠재 취약성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FSI-Q'는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취약성과 복원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융안정 상황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이 분기 단위로 시범 편제하고 있는 지수다. 자산가격과 신용축적, 금융기관복원력을 평가해 지수가 산출된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FSI-Q'라는 금융여건을 고려해 GaR(Growth-at-Risk)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GDP 성장률 하방리스크가 확대됐다.

2020년 2분기 FSI-Q를 반영해 예측한 향후 1년간 GaR이 -4.5%(연율 기준)로 하락했다. GaR은 현재의 금융여건 하에서 극단적인 경우(발생확률 5%)에 발생가능한 향후 1년간 실질 GDP성장률이다. 직전 분기 GaR이 -4.0%였다는 점에서 하방리스크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

[금융안정]"금융여건 취약·실물경제 하방리스크도 커졌다"
(자료 = 한국은행)

한은은 "금융여건을 반영한 GDP성장률 분포의 꼬리 위험(Tail Risk)이 점차 커지는 등 성장률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하방리스크(5% 분위값)가 꾸준히 확대되는 반면 상방리스크(95% 분위값)는 높아지지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안정]"금융여건 취약·실물경제 하방리스크도 커졌다"
(자료 = 한국은행)

금융여건 상 잠재 취약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성장률을 둘러싼 꼬리위험이 커지고 있어 한은은 금융여건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은은 "위기 대응 과정에서 가계와 기업에 공급된 유동성이 자산 시장으로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과도한 신용축적을 억제하고 위험관리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금융안정]"금융여건 취약·실물경제 하방리스크도 커졌다"
(자료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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