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교육도 비대면… 주목받는 거래소 `KRX아카데미`

동영상으로 자본시장 강의 제공
게임 형식 모의 증권투자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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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교육도 비대면… 주목받는 거래소 `KRX아카데미`
(출처=KRX아카데미 홈페이지 화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금융투자 교육도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면서 한국거래소의 KRX아카데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오프라인을 통한 금융투자교육에 집중해 왔으나 올해 들어서는 2월부터 오프라인 금융교육, 홍보관 및 박물관 관람을 모두 중단했다. 대신 한국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금융투자교육과 체험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제공되는 금융투자교육 프로그램은 증권·파생상품 등 자본시장에 대한 강의와 애니메이션, 놀이하듯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본시장에 대한 강의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고 있는 시장에 대해 플래쉬 무비 형식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 및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식, 채권 및 파생상품에 대한 기본개념과 거래방법, 투자전략 등에 대한 강의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ETF, ETN 등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장지수펀드와 상장지수증권의 장점과 유의 사항 등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강의나 동영상 등 단방향 교육프로그램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게임형식을 빌어 금융투자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증권투자 게임도 제공하고 있다. 자신이 직접 투자자가 되어 가상의 시장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증권을 직접 매수하거나 매도하고 본인이 매입한 종목의 수익률과 자산정보, 잔고 등도 확인할 수 있는 모의 증권투자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블루마블, 인생게임 등과 같은 보드게임 형태의 모의 증권투자게임과 거래소의 대표 캐릭터인 황비, 웅비가 게임캐릭터가 돼 거래소를 파괴하려는 해적들로부터 거래소를 지키는 게임도 있다.

책자형태의 자료에 익숙한 투자자에게는 증권·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발간한 책자를 e-book으로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직접 방문할 수 없는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을 가상현실(VR)을 통해 마치 현장에서 관람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가상체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언택트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해 시·공간적 방문제약 요건을 극복할 수 있는 사이버박물관, SNS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 온라인 프로그램 강화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이버 박물관은 2019년 4월 부산에 개관한 KRX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으로 실질적인 투어가 가능하도록 코너를 신설할 예정이다. 자본시장 관련 주요 유물을 온라인상에서 전시하고 음성서비스를 통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전체시설을 조감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입체지도를 통한 안내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금융투자교육 담당자는 "온라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자본시장에 대해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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