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맞붙은 삼성·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시장 승부수

온라인 행사로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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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맞붙은 삼성·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시장 승부수
IFA2020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

연합뉴스 제공


국내 가전업계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 주 유럽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며 또다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양사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유럽(구주)총괄은 다음 달 2일(현지시간) '일상은 멈추지 않는다'를 주제로 온라인 행사를 45분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이 외부와 가정을 연결한다는 '커넥티드 라이프스타일'이 이번 행사의 콘셉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행사에서 9년 만에 내놓는 프로젝터 신제품인 '더 프리미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K 고화질과 100인치 이상 초대형 화면을 집에서 구현하는 제품으로, 코로나19로 높아지는 '홈시네마' 수요를 공략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그랑데 AI'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 맞춤형 '비스포크' 냉장고를 9월부터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새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 전략 제품들이 유럽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는 이달 말부터 영국·프랑스·독일·스웨덴 등에서 출시된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10월부터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에서 본격 판매된다.

LG전자는 3차원(3D) 가상 전시회를 통해 하반기 유럽에서 전략 제품으로 마케팅하는 프리미엄 냉장고, 올레드(OLED) TV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3일부터 시작하는 IFA2020에 참여한다. 오프라인 전시장은 마련하지 않고 1일부터 3D 가상 전시장을 운영하고, 3일 진행되는 IFA 온라인 언론 간담회에 박일평 LG전자 사장(최고기술책임자·CTO)이 연사로 나선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냉장고 신제품 2종인 인스타뷰 냉장고와 컨버터블 냉장고를 10월에 유럽에서 출시한다. 이에 앞서 IFA에 맞춰 준비한 가상 전시장에서 신제품을 선공개한다.

또한 올해 유럽영상음향협회에서 수상한 LG 올레드 갤러리 TV를 소개한다. 올레드 갤러리 TV는 벽에 밀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LG전자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는 롤러블(말리는) 올레드 TV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TV 제품과 사운드 바·스피커,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체형인 'LG 워시타워', 마스크 형태의 착용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 등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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