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지침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광고주와 추천ㆍ보증인과의 사이에 추천ㆍ보증 등의 내용이나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경우, 그 경제적 이해관계를 아래 원칙에 따라 공개해야 한다.
또한 블로그, 인터넷 카페 등 문자를 주로 활용한 추천ㆍ보증의 경우, 표시 문구는 게재물의 첫 부분 또는 끝 부분에 본문과 구분되도록 게재해야 하며, '더보기' 등 추가적인 행위를 하면 안된다.
더불어 인스타그램 등 사진을 활용한 추천ㆍ보증은 사진 내에 표시하되, 사진과 본문이 연결되어 소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경우에는 본문의 첫 부분 또는 첫 번째 해시태그에 표시해야 한다.
이어 유튜브 등 동영상을 활용한 추천ㆍ보증은 표시 문구가 명확히 구분되도록 게시물 제목 또는 시작 부분과 끝부분에 삽입하고, 방송의 일부만을 시청하는 소비자도 경제적 이해관계의 존재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TV 등 실시간 방송을 활용한 추천ㆍ보증의 경우, 동영상의 방식을 따르면 되고, 실시간으로 자막 삽입 등을 할 수 없는 경우 음성을 통해 표현해야 한다.
한편, 공정위는 향후 크리에이터는 물론, 연예인, 운동선수,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이 추천ㆍ보증하는 광고방식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백인철기자 chao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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