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오리온그룹은 수돗물 유충 발생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인천 서구지역 학교에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무상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서구지역 학교들은 최근 수돗물 유충 사건으로 급수대와 정수대 사용을 금지하고 급식 조리 등에도 모두 생수를 사용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오리온그룹은 인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 서구 교육청 산하 41개 학교에 오리온 제주용암수 3만병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오리온그룹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월부터 대구시 내 병원 및 협력기관 의료진과 봉사자, 취약계층 가정 등에 제주용암수,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마스크 등 2억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2017년에는 폭우 피해를 입은 청주시에 2억원 상당의 재해복구 지원품과 제품을 기부했다.
이밖에도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수해, 2017년 페루 홍수 당시에도 초코파이 등을 구호품으로 제공하며 국제 구호에 나선 바 있다.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수돗물 유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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