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플랫폼 장점 활용 보험료 인하 기대"
간편결제업자에 후불결제 기능 부여
간편결제업자에 후불결제 기능 부여
금융당국이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에게 보험대리점 등록을 허용할 방침이다. 신용카드업에 준하는 후불결제 기능에 이어 보험계약 업무까지 전자금융업에 개방해 은행 고유의 수신기능을 제외하면 금융업무 대부분이 정보통신업자(ICT)에게 넘어갈 수 있게 된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에서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정책 추진방향'에서 "보험 모집 채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전자금융업자의 보험대리점 등록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훈 금융정책국장은 "플랫폼 사업자가 금융상품 판매를 담당하고 기존 금융사가 상품을 제조하는 그런 역할분담이 앞으로 예상된다"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판매 범위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하는 고민에서 보험대리점 역할 부여를 검토해보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환 보험과장은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 비대면 채널을 통한 사업비 절감과 그에 따른 보험료 인하 효과, 온라인 플랫폼의 국민생활에 밀접한 영향 등에서 보험대리점 등록 검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보험대리점이란 보험회사를 위해 보험계약의 체결을 대리하는 개인(개인보험대리점)이나 법인(법인보험대리점)을 말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이나 카카오페이 같은 전자금융업자가 보험대리점 등록을 하게 되면 소속 보험설계사를 통해 생명보험 상품과 손해보험 상품, 제3보험 상품 모집을 할 수 있게 된다. 종전까지 전자금융업자는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을 통해 화재보험, 특종책임보험, 보증보험 등만 판매할 수 있었다.
금융위는 올 하반기 '보험 모집채널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융위는 간편결제사업자에게 제한적으로 소액 후불결제 기능을 부여하기로 했다. 후불결제 한도는 휴대폰결제 한도(100만원)이나 하이브리드체크카드(30만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간편결제와 송금, 계좌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등이 가능한 금융플랫폼 육성을 위해 마이페이먼트(MyPayment), 종합지급결제사업자를 도입한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의 1회 충전한도는 현행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한다.
금융위는 조만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금융종합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연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금융위원회는 24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에서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정책 추진방향'에서 "보험 모집 채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전자금융업자의 보험대리점 등록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세훈 금융정책국장은 "플랫폼 사업자가 금융상품 판매를 담당하고 기존 금융사가 상품을 제조하는 그런 역할분담이 앞으로 예상된다"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판매 범위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하는 고민에서 보험대리점 역할 부여를 검토해보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환 보험과장은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 비대면 채널을 통한 사업비 절감과 그에 따른 보험료 인하 효과, 온라인 플랫폼의 국민생활에 밀접한 영향 등에서 보험대리점 등록 검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보험대리점이란 보험회사를 위해 보험계약의 체결을 대리하는 개인(개인보험대리점)이나 법인(법인보험대리점)을 말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이나 카카오페이 같은 전자금융업자가 보험대리점 등록을 하게 되면 소속 보험설계사를 통해 생명보험 상품과 손해보험 상품, 제3보험 상품 모집을 할 수 있게 된다. 종전까지 전자금융업자는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을 통해 화재보험, 특종책임보험, 보증보험 등만 판매할 수 있었다.
금융위는 올 하반기 '보험 모집채널 선진화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융위는 간편결제사업자에게 제한적으로 소액 후불결제 기능을 부여하기로 했다. 후불결제 한도는 휴대폰결제 한도(100만원)이나 하이브리드체크카드(30만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간편결제와 송금, 계좌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등이 가능한 금융플랫폼 육성을 위해 마이페이먼트(MyPayment), 종합지급결제사업자를 도입한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의 1회 충전한도는 현행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한다.
금융위는 조만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금융종합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연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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