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의 음식으로 치유하기]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들

김연수 푸드테라피협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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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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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음식으로 치유하기]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들
김연수 푸드테라피협회 대표
남녀노소 상관없이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남성호르몬 및 유전적 요인도 크지만 스트레스와 나쁜 생활습관이 탈모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탈모는 두피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두피를 지나는 모세혈관의 흐름이 나빠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두피의 혈류를 촉진시키면 비듬 증상도 사라지고 탈모도 예방할 수 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영양적으로 철과 단백질이 결핍되면 탈모가 생기기 쉬우므로 이들 영양소가 풍부한 고기 생선 등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두피건강에 필수 영양소인 비오틴이 풍부한 견과류도 꾸준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검은콩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신체 전반에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한 모발 건강에 핵심인 식물성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다. 검은콩은 두피의 혈류를 촉진시켜 모발 상태를 튼튼히 해주고 탈모를 방지해준다. 모발의 주요 구성 성분인 시스테인도 풍부하다. 검은콩에는 모발의 윤기를 회복시켜주는 비타민 B1, B2가 우유의 3배 이상 들어 있다.

검은깨는 간장과 신장이 허해서 생기는 탈모에 효과적이다. 검은깨를 꾸준히 먹으면 머릿결에 윤기가 흐르고 탈모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탈모예방에 효과적인 또 다른 블랙푸드로 미역을 추천한다. 미역에는 모발을 촉진하는 성분인 '옥소'가 많이 들어 있으며 모발 건강에 필요한 비타민 A, E, 비오틴이 풍부하다.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탈모를 방지하려면 매일 단백질 공급이 필수다. 이런 측면에서 완전 단백질로 불리는 양질의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달걀을 적극 추천한다. 달걀에 함유된 비오틴은 모발 구성 물질인 케라틴을 활성화시켜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 그런가하면 노른자에 포함된 레시틴은 모발을 윤기있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김연수의 음식으로 치유하기]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들


비타민 C가 풍부한 귤과 오렌지 같은 과일도 탈모에 도움이 된다. 특히 귤껍질이 탈모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감귤류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d-리모넨 성분이 모근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모발의 성장을 방해하는 5a-레다쿠타제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귤 껍질에 있는 아미노산은 머리카락을 성장시키는 조직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팥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개선해 모근을 살리는 기능이 있다. 혈전치료에 효과적인 사포닌, 혈액을 맑게 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팥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칼슘과 비타민 B1, B2도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 B2는 세포재생을 촉진해 모발과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탈모예방 식품으로 시금치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A, B, C를 모두 함유한 시금치는 노화를 늦추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 우리의 혈액 안에 있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은 혈관 질환의 원인으로, 혈액순환장애 뿐 아니라 부수적 질환인 탈모까지 유발한다. 평소에 시금치를 자주 섭취하면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

호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머리카락이 잘 자라게 도와 준다. 오메가3 지방산의 한 종류인 리놀레산은 검은 모발이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 아몬드에도 탈모 예방을 위한 필수 영양소 미네랄과 오메가3이 풍부하다. 견과류는 하루 10-20알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신장기능이 나빠져도 탈모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한의학적으로 신장 기능을 도와주는 식품으로 알려진 산딸기, 즉 복분자의 꾸준한 섭취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산딸기는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는데, 신장에 혈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부실하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푸석해지면서 흰머리가 늘어난다. 산딸기는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먹거나,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하면 된다.

한편 탈모의 원인 중에 하나가 혈액과 수분이 두피까지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므로 매일 1L이상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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