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보, 자본확충 이어 내달 사업포트폴리오 확정

내달 1일 수익성 중심 사업계획서 발표
위축됐던 영업 재개될 것으로 기대
장기보험 중심 영업력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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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해보험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업계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장기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영업채널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다음달 1일 상품구성, 영업관리, 자산운용 전략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로 했다.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새롭게 경영 방향성을 정하고 본격적으로 수익성 개선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MG손보는 대면영업, 방카슈랑스 등 전 영업 부문의 채널을 집중 가동해 신계약을 높이고 언더라이팅을 강화해 보험계약 손실을 줄이는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간 위축됐던 영업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MG손보 임직원들이 박윤식 신임 대표이사 체제 하에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윤식 대표는 취임 후 업무보고 등을 통해 MG손보의 경영상황을 파악해왔고 상반기부터 조직개편과 신규 임원 선임을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신규임원 선임과 조직개편을 완료한 MG손보는 올 4월 중에 2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도 진행해 지급여력(RBC)비율도 200%대로 상승해 자본건전성이 크게 회복됐다.

MG손보는 대주주인 운용사(GP)를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하면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재원은 △새마을금고 300억원 △우리은행 200억원 △에큐온캐피탈 200억원 △리치앤코 200억원 △아주캐피탈 100억원 등 지분출자와 우리은행 리파이낸싱(1000억원)으로 마련했다. 자금조달을 통해 건전성은 회복됐지만 실적은 아직 크게 회복되지 못했다.

지난해 6월말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 3단계인 금융개선명령을 받은 탓에 방카슈랑스가 중단되는 등 영업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었다. 영업력 약화는 올해 1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1분기 MG손보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26억원, 214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 적자전환했다.

MG손보 관계자는 "상반기 대주주 변경과 자금조달로 자본건전성 수준을 높였다"면서 "다음달 본격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G손보, 자본확충 이어 내달 사업포트폴리오 확정
사진출처=MG손보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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