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11번가에서 '이마트몰' 당일배송을 가장 많이 찾은 이용한 고객은 3040세대로, 이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노브랜드' 간편식으로 나타났다.
4일 11번가가 11번가에 SSG닷컴의 '이마트몰' 입점 이후 한 달간(4.23~5.26)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마트의 PB브랜드인 '노브랜드' 상품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몰 당일배송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3040세대 여성으로 전체 결제고객의 절반 이상(51.2%)이었다. 이어 40대 남성(15.1%), 30대 남성(10.4%) 순으로 3040세대 고객이 전체의 77%나 해당된다.
3040세대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주로 '노브랜드' 식품이었다. 특히 '노브랜드'의 데리야끼 닭꼬치, 칠리새우, 치즈스틱 등 간편 즉석식품부터 감자칩, 소프트콘 등의 간식류를 많이 구매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한 저녁이나 홈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져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문해 뒀다가 퇴근시간에 맞춰 바로 받아보고자 하는 당일배송 니즈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11번가의 '오늘장보기' 전문관은 GS프레시, 홈플러스에 이어 이마트몰까지 국내 대표 마트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이마트몰 입점 이후 약 한 달간 지난해와 비교한 거래 증가율(+67%)과 결제고객 증가율(+60%) 모두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1번가는 분석했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 담당은 "업계 최초 이마트몰 입점으로 11번가의 당일배송 영역 확장에 가속도가 붙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