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32개 정부 R&D 관련기관이 참여해 지난달 발족한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이하 융합혁신지원단)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기업들의 애로 해결 신청이 접수되면,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공연구소를 통해 애로 기술 해소, 인력 파견, 신뢰성 향상, 양산성능 평가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32개 참여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는 융합혁신지원단 운영규정 제정, 기업지원데스크 운영규칙, 분과구성 변경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이날 전용 컨택센터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상담 데스크(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305 한국기술센터 13층)에는 한국화학연구원, 재료연구소,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5개 대표기관의 파견인력과 KIAT 전담인력 6명이 상주 근무를 시작했다.
석영철 융합혁신지원단장(KIAT 원장)은 "공공연구소 역량을 결집한 융합혁신지원단이 정식으로 돛을 올리면서 소부장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힘을 받게 됐다"며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석영철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회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