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의 첫 등교가 이뤄진 20일 인천에서 고3학년 2명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는 등
'아슬아슬한 수업' 상황이 속출했다.
인천의 이 같은 상황은 무엇보다 학원 강사 신분을 제 때 밝히지 않은 확진자 탓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천 학생 감염과 함께 서울 삼성병원의 확진자도 그 수가 늘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방문한 노래방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25)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이로써 노래방 방문객 중 확진자는 고3 학생 4명 외에도 택시기사(49)와 아들(17), 또 다른 손님(23) 등 7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지역사회 'N차 감염'은 지속되는 모양새다. 국내 '빅5' 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과 국민안심병원으로 운영되는 경기 용인 강남병원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왔다. 무엇보다 이들 병원 2곳 모두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어서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나올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19일 하루 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4일 이후 닷새 만에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 22명에서 15일 9명으로 떨어진 이후 16일 6명, 17일 5명, 18일 9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이미 전날 오전에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2명, 삼성서울병원 관련자 3명이 각각 추가로 확인됐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아슬아슬한 수업' 상황이 속출했다.
인천의 이 같은 상황은 무엇보다 학원 강사 신분을 제 때 밝히지 않은 확진자 탓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인천 학생 감염과 함께 서울 삼성병원의 확진자도 그 수가 늘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자신들이 방문한 노래방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강사 A(25)씨의 제자(고3·인천 119번 확진자)와 그의 친구(인천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이로써 노래방 방문객 중 확진자는 고3 학생 4명 외에도 택시기사(49)와 아들(17), 또 다른 손님(23) 등 7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지역사회 'N차 감염'은 지속되는 모양새다. 국내 '빅5' 병원 중 하나인 삼성서울병원과 국민안심병원으로 운영되는 경기 용인 강남병원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왔다. 무엇보다 이들 병원 2곳 모두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이어서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자가 나올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19일 하루 동안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4일 이후 닷새 만에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 22명에서 15일 9명으로 떨어진 이후 16일 6명, 17일 5명, 18일 9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이미 전날 오전에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2명, 삼성서울병원 관련자 3명이 각각 추가로 확인됐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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