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올 초 취임한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혁신'과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20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마티네즈 대표는 내달 10일 온라인간담회를 갖고, 취임 3개월 간의 소회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한국맥도날드 전략을 밝힌다. 한국시장에 진출한 지 32년 된 맥도날드의 국내 매장은 현재 전국에 400여 개가 있다.
마티네즈 대표는 호주 맥도날드 시간제 직원에서 시작해 2006년 호주 남부지역 300여개 매장운영을 총괄해왔으며 80여개 가맹점도 관리하는 등 현장 전문가로 꼽힌다.
한국맥도날드는 메뉴 품질 개선을 위한 베스트버거(BB) 정책을 지난 3월 26일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베스트 버거' 도입으로 크게 변화된 부분은 △고소한 풍미가 향상된 번(버거 빵) △따뜻하고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는 패티 △부드럽게 녹아 들어 패티와의 조화를 끌어올리는 치즈, △빅맥 소스 50% 증량 △식감 보존을 위한 채소 보관 시간 단축 등 이다.
'베스트 버거'는 모든 버거에 적용된다. 이는 지난해 6월 미국 맥도날드에서 적용한 전략으로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에 이어 한국이 전세계 네번째로 도입해 아시아 최초로 도입됐다. 김기화 한국맥도날드 상무는 "업계 내 반향을 일으킨 베스트버거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