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방송 플랫폼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IP 활용 커머스 솔루션 △온·오프라인 업종 특화 패키지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등으로 광고주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있다.
디지털향 방송IP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는 '신서유기 외전 : 아이슬란드간세끼' 관련 제품이 이례적인 판매량을 보인 것이다. 삼립호빵은 신서유기에 협찬한 후 이수근과 은지원을 모델로 한 '신서유기 호빵 3종'을 출시했다. 그 결과 1020세대 주이용 유통 채널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전년 신제품 대비 10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다이아 티비, 오리지널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성과도 있었다. 다이아 티비는 지난달 학교 개학 지연으로 유통하지 못하는 경기도 고양시 지역 급식 재료를 활용하고자 '농가상생 커머스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도 고양시 벽제농협·일산농협의 얼갈이 열무 김치 3000세트를 5시간여만에 완판했다. 위메프는 입짧은햇님, 소프, 대도서관, 윰댕 등 다이아 티비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총 7개 팀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어디까지 팔아봤니' 기획전을 진행했다. 매주 1개 팀의 인플루언서가 소상공인 협동조합에서 엄선한 21개 제품에 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총 7주 동안 1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가수 겸 배우 피오와 패션 유튜버 최겨울이 일반인들의 패션 고민을 해결한다는 콘셉트의 디지털 콘텐츠 '피옷가게'로 1020세대와 소통했다. 피오가 패딩과 플리스의 장점만을 살려 디자인한 제품인 '피오패리스' 초기 물량은 전량 매진됐다.
CJ ENM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연동하거나 인기 디지털 IP의 파급력 및 화제성을 활용하는등 광고주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자체 보유한 판매 채널과도 연계해 즉각적인 성과 확인과 붐업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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