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NOW 구독중] 속사포 만담 한일부부의 생생 일본 이야기

영업맨 출신 남편과 일본인 부인
장바구니 경제부터 정치·시사까지
주3회 현지 정보 깊이 있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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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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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NOW 구독중] 속사포 만담 한일부부의 생생 일본 이야기
<희대의 NOW 구독중> 캡처화면.


박가네

1인 미디어 전성시대, 숱한 채널들사이에서 보석같은 채널을 찾아 참 구독을 추천드리는 유튜브 '서평' 시리즈 '희대의 NOW 구독중'. 금주의 추천 채널은 온라인에서 익숙하게 쓰이는 신조어 하나를 먼저 알려드리고 시작한다. '투머치토커'다. 연속으로 숨 쉴틈 없이 이야기를 이어가는, 말 많은 사람들을 이르는 유행어로 문법적으로는 맞지 않지만 어떤 느낌인지는 쉽게 전해진다. 딱 이 느낌으로 개성있고 글로벌한 1인 미디어를 운영중인 부부 토크쇼 채널 '박가네'를 소개한다.

전직 영업맨 출신의 속사포랩 같은 말솜씨의 한국인 남편 '오상'과 아직 어눌하지만 정감있는 한국말로 대화를 이어가는 일본인 부인 '츄미코' 부부가 생생하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빠른 속도감에 한번 놀라고, 다양한 주제로 선정된 정보와 심도있는 해설로 또한번 놀라게된다. 현지 라이브 중계 같은 진행을 듣다보면 투머치(Too Much)하게 수다스럽단 느낌보다는 이후 펼쳐질 전개가 '투머치'하게 궁금해지는 것이 이 채널의 매력이다. 그만큼 이 중계들의 각 주제가 익살스럽고 실감난다.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속 짱구 아빠는 1990년대초 대출로 집을 장만했는데 현 경제상황으로 볼 때 당시 이 결정은 잘한 판단이었을까? 디플레이션이 일상화되어 있는 일본의 마트에서 신선 식품의 할인 스티커 눈치보기 작전 최고의 시간대는 언제인가? 일본에선 왜 우리나라처럼 양문형 냉장고 판매가 적을까? 일본 뉴스에서는 고등학교 입시전쟁 얘기가 왜 별로 없을까?

같은 동북아시아 문화권이며, 가장 가깝고 나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는 국가라 잘 안다고 생각했던 일본에 대해 이 부부가 전하는 일상의 다양하고 독특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몰랐던 혹은 고정되어 있던 시야를 쉽고 재미있게 넓혀준다. 다만, 유쾌한 진행과 달리 각 주제들이 담고 있는 현실의 이야기들은 때론 무겁고, 다른나라 이야기만이 아니라는 깊은 생각을 갖게 해주기도 한다.



2017년부터 이미 '카카오TV' 실시간 방송의 인기 진행자로 활동해오며 유튜브로 영역을 넓힌 이들 부부의 영상 상단에는 이런 자막이 떠 있다.

'일본에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한국인 오상과 일본인 츄미코의 토크'.

일찍부터 유학생활을 시작해 일본 유수 대학에서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유력 기업들에서 사회생활을 두루두루 15년간 경험한 남편과 로스쿨 출신으로 항공사 승무원과 법조팀 업무 경력의 재원인 부인, 이들 부부가 4년째 매주 3회씩 장바구니 경제부터 정치, 시사, 문화 전반의 라이브 콘텐츠를 만들어 왔다면 가히 기성 매스미디어의 일본 특파원과 견줄만한 경력과 내공이 아니라할 수 없겠다. 이 실력과 노력은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서 직접 다른 한 나라에 가지 않고도 클릭 하나만으로도 그 나라를 이해하고 느낄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구독자들에게 선사된다.

찬사를 더 이어가고 싶지만, '박가네' 채널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야기는 디지털타임스 유튜브 '디따'의 '희대의 NOW 구독중'에서 영상으로 살펴보실 수 있으니 시청을 부탁드린다. 추천의 변은 '희대의 NOW 구독중'이 전하는 채널 한줄 서평으로 대신한다.

'박가네' 채널은 "참 일본을 이해하는 유쾌한 한일부부 토크쇼"다.

메일을 통해 사전에 이 부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든 느낌은 정말 성실하게 자신들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었다. 그 정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채널과 콘텐츠는 독자여러분들께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란다. 유쾌하고 정감있는 이 부부가 전해주는 일본의 모든 이야기, '박가네' 채널 구독 꼬옥 누르시고 꼭 시청 하시기를 강력추천 드린다.

매스미디어와 1인미디어는 대척점이 아니라 보완관계로 볼 때 각 역할이 더 의미 있다. 매스미디어가 할 수 있는 웰메이드 영역과 일상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을 전하는 1인 미디어가 주는 매력, 분명 다르다. 단, 떼어놓고 볼게 아니라 함께 살펴보며 내게 유용한 정보를 선택하고 취하는 몫은 구독자의 것이다. 과거보다 선택지가 많아진 것은 이용자 입장에서 행복한 일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함께 갈 때가 더 좋다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란다. 지금 보시는 디지털타임스 신문에도, 유튜브 '디따'에도 구독과 좋아요를 함께 부탁드리는 이유다.

'희대의 NOW 구독중' 다음에 또 보석 같은 채널을 찾아 신문과 유튜브로 다시 찾아뵙는다.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이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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