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보단 경제" 與 고전
대구 최대격전 수성갑 표심주목
대구 최대격전 수성갑 표심주목
이번 선거의 특징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너무도 컸다는 것이다.
정부는 세계의 모범이 되는 방역을 했다고 내세우고 있다. 과연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코로나 19를 온 몸으로 겪은 대구, 경북지역 표심의 향배가 뜨거운 관심사다.
물론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지역이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선전을 한다면 역시 코로나 19의 영향 덕이라는 게 선거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15일 오전부터 대구·경북 투표소 곳곳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대구 최대 격전지 수성갑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사월동 사월시지보성타운 2차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설치한 투표소 앞에는 오전 7시부터 대기 행렬이 100여ｍ에 달했다.
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 3파전이 벌어진 수성을 지역구 역시 선거 열기가 뜨거웠다. 수성구 수성동4가 중앙중학교 투표소에는 오전 6시부터 유권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각 투표소에서는 시민들이 손소독을 하고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지역민들은 코로나 19에 대한 경제 불황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대응에 적합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영업을 하는 60대 남성은 "국민 소리에 귀 기울이고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국회에 많이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수국 (70·달서구 용산동)씨는 "코로나19 사태가 후보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며 "모쪼록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대구 63.0%, 경북 63.7%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정부는 세계의 모범이 되는 방역을 했다고 내세우고 있다. 과연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코로나 19를 온 몸으로 겪은 대구, 경북지역 표심의 향배가 뜨거운 관심사다.
물론 보수의 텃밭이라 불리는 지역이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선전을 한다면 역시 코로나 19의 영향 덕이라는 게 선거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15일 오전부터 대구·경북 투표소 곳곳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붙은 대구 최대 격전지 수성갑은 이른 아침부터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사월동 사월시지보성타운 2차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설치한 투표소 앞에는 오전 7시부터 대기 행렬이 100여ｍ에 달했다.
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통합당 이인선 후보, 무소속 홍준표 후보 3파전이 벌어진 수성을 지역구 역시 선거 열기가 뜨거웠다. 수성구 수성동4가 중앙중학교 투표소에는 오전 6시부터 유권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각 투표소에서는 시민들이 손소독을 하고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지역민들은 코로나 19에 대한 경제 불황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대응에 적합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영업을 하는 60대 남성은 "국민 소리에 귀 기울이고 바른 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국회에 많이 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이수국 (70·달서구 용산동)씨는 "코로나19 사태가 후보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며 "모쪼록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대구 63.0%, 경북 63.7%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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