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활동 '넥슨 아메리카' 통합
中의존도 낮춘 다변화 전략 시동
中의존도 낮춘 다변화 전략 시동
넥슨이 조직개편을 통해 북미·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를 미국 소재 법인 '넥슨 아메리카'로 일원화했다. PC·콘솔 플랫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앞세워 서구권 게임시장의 문을 열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포부다.
13일 넥슨 지주사 NXC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에 위치한 넥슨 유럽법인이 지난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미국 법인인 '넥슨M'은 지난해 넥슨의 또 다른 미국 법인인 넥슨아메리카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넥슨은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북미·유럽 법인은 넥슨아메리카만 남게 됐다. 넥슨아메리카는 넥슨 북미·유럽 시장 전략의 첨병이 될 전망이다.
넥슨아메리카는 올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성공에 온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팬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콘솔플랫폼 엑스박스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넥슨의 대표 레이싱게임인 카트라이더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콘솔 플랫폼이 강세를 보이는 북미·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와 유럽의 콘솔 게임시장 규모는 47조 원에 달한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중국에 쏠렸던 넥슨의 해외 사업비중도 북미, 유럽시장으로 다변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넥슨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했다. 중국 시장은 현지 정부 의 정책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큰데다, PC온라인게임인 '던전앤파이터' 한 게임에만 집중돼있어 위험요인이 크다.
넥슨은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 'V4'를 통해 국내 매출비중을 36%까지 끌어올렸고, 올해는 북미·유럽까지 시장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PC와 콘솔로 나오는 만큼, 콘솔 게임을 많이 즐기는 서구권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북미·유럽 시장을 총괄하는 넥슨아메리카에서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13일 넥슨 지주사 NXC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에 위치한 넥슨 유럽법인이 지난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산 절차를 밟고 있는 미국 법인인 '넥슨M'은 지난해 넥슨의 또 다른 미국 법인인 넥슨아메리카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넥슨은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담당하는 북미·유럽 법인은 넥슨아메리카만 남게 됐다. 넥슨아메리카는 넥슨 북미·유럽 시장 전략의 첨병이 될 전망이다.
넥슨아메리카는 올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성공에 온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팬 페스티벌에서 첫 공개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콘솔플랫폼 엑스박스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넥슨의 대표 레이싱게임인 카트라이더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게임으로, 콘솔 플랫폼이 강세를 보이는 북미·유럽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와 유럽의 콘솔 게임시장 규모는 47조 원에 달한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중국에 쏠렸던 넥슨의 해외 사업비중도 북미, 유럽시장으로 다변화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넥슨의 전체 매출에서 중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달했다. 중국 시장은 현지 정부 의 정책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큰데다, PC온라인게임인 '던전앤파이터' 한 게임에만 집중돼있어 위험요인이 크다.
넥슨은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 'V4'를 통해 국내 매출비중을 36%까지 끌어올렸고, 올해는 북미·유럽까지 시장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PC와 콘솔로 나오는 만큼, 콘솔 게임을 많이 즐기는 서구권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북미·유럽 시장을 총괄하는 넥슨아메리카에서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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