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딥러닝’ 기반 ‘연구소기업’ 설립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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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딥러닝’ 기반 ‘연구소기업’ 설립 잇따라
ETRI의 딥러닝 컴퓨팅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소기업이 설립돼 사업화에 나선다. ETRI 제공



AI(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소기업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자체 보유한 '딥러닝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 관련 원천 기술을 이전해 2개 연구소기업이 설립,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의 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먼저, 인튜웍스(대표 마종범·박영기)는 ETRI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딥러닝 모델 개발 환경 기술'을 이전 받아 자체 보유한 동영상 처리기술에 접목하기 위해 지난해 연구소기업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현재 버섯 재배 사업에 버섯 양식 영상을 자동으로 처리해 생육 상태를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ETRI 딥러닝 관련 기술과 자체 보유한 동영상 이미지 특징점 처리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문서 전처리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연구소기업 등록을 마친 딥인스펙션(대표 이철희)은 공공시설물 안전점검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터널이나 교량 등의 균열, 결함을 고속으로 검출·측정하는 딥러닝 모델 학습 관련 기술을 ETRI로부터 이전받아 공공시설 재난 예방 모델을 개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지난 25년 간 사람 중심의 주관적 평가로 이뤄지던 안전점검을 영상처리 및 인공지능 기반으로 혁신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확보하게 돼 이 분야의 혁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딥인스펙션이 내놓은 솔루션을 터널 등의 안전성 검사에 적용하면 검사 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48시간 이내로 대폭 줄일 수 있고, 검사 전 모델을 만들 때 딥러닝 학습속도를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고 ETRI 측은 설명했다..

최완 ETRI 인공지능연구소 책임연구원은 "ETRI가 보유한 AI 관련 기술이 사업화로 연계해 공공기술 사업화 활성화에 기여해 보다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혁신성장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TRI는 2016년부터 딥러닝 고속처리 원천 기술 개발을 통해 5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으며, 국내외 특허 13건을 출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TRI, ‘딥러닝’ 기반 ‘연구소기업’ 설립 잇따라
ETRI의 딥러닝 고속처리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연구소기업을 설립한 인튜웍스는 버섯 양식에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생육 상태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ETR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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