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나 대학생, 주부 등 성인 외에도 청소년기 학생들에게서도 신체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는데, 성장기라면 성장하면서 변형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나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형 불균형은 목과 어깨, 허리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무릎이나 골반에서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처음엔 단순한 통증이라고 여겨 그냥 휴식을 취하거나 파스나 찜질 등을 하기도 하는데, 일시적으로 통증이 완화됐다고 방치해선 안된다.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만성통증이나 디스크, 척추질환으로도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부담되는 경우 도수치료 등의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봉천동 연세본외과 이창민 원장은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손을 통해 관절과 근육 등을 자극하고 교정하여, 통증을 호전시키고 질환을 개선시키는 치료법으로 수술적 요법과 달리 고령환자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도 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환자의 건상 상태에 따라 도수치료의 적합 정도가 다를 수 있어 의료진의 진단과 상담 후 치료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도수치료는 시술자의 숙련도와 전문성,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치료사에게 받을 경우 신경이나 골격이 손상될 우려가 있어 도수치료에 전문성을 가진 시술자가 치료를 진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온라인뉴스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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