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 조세호가 2019년 마지막 사람 여행을 하러 제주도로 떠났다.
이날 점심식사를 마친 유재석은 이상순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재석이 "상순아 뭐해?"라고 질문하자마자, 이효리의 "뭐하긴 뭐해!"라는 답이 돌아왔다. 깜짝 놀란 유재석은 "왜 자꾸 스피커폰으로 받냐"고 이상순을 나무랐다.
이에 이효리는 "우린 무조건 스피커 폰으로 받는다"고 받아쳤고, 이상순도 "형 놀라는 게 재밌다"며 웃었다.
이후 이상순과 통화하게 된 유재석은 "제주도에 왔다"면서 "내가 제주도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잖아. 그래서 연락 한번 했어"라고 말했다.
유재석과 안부 인사를 나눈 이상순은 이효리를 바꿔줬다. 이효리는 "물들이지마 내 남편"이라고 웃음섞인 경고를 날렸다. 조세호에게는 상냥하게 "날씨 추운데 고생이 많다. 방송 열심히 하세요"라고 응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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