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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후 사회·경제 `AI 트랜스 포메이션`… 정부·산업계 공조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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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한자리… 미래 대응 공유
"5G 인프라 등 DNA 성능 개선
삶의 혁신을 위한 필연적 과정"
"20년 후 사회·경제 `AI 트랜스 포메이션`… 정부·산업계 공조 절실"


SW 산업 전망 컨퍼런스

지난 20년간 디지털혁신으로 사회·경제적 변화가 일어났던 것처럼, 향후 20년은 모든 영역에서 AI(인공지능) 혁신이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가 정보통신 정책의 중심을 AI에 맞추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AI 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정치권, 산업계의 공조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됐다.

'소프트웨어(SW) 주간'을 맞아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W 산업 전망 컨퍼런스'에서는 소프트웨어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 350여 명이 SW 산업이슈와 미래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미국은 전 세계 SW 시장에서 45%를 차지하고 있고, 7% 이상씩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도 8% 내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나라도 SW 성장은 미국과 중국에 비해 낮지만 (SW 산업이)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SW 산업이 다른 산업보다 성장세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4차산업혁명 주무부처로서 DNA(Data·Network·Ai)와 그 기반인 SW 활성화를 정책 기반으로 내세우고 있다. 송 국장은 "정부가 해야할 역할에 대해 SW 관계자들이 명확하게 제시해주면 귀를 열고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기조발표에 나선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5G 인프라 등을 통해 DNA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삶의 혁신을 위해 필연적"이라며 "향후 20년은 AI 트랜스포메이션 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AI 기술적용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금융에서는 대화형 AI를 통한 비대면 상담이 확대되고 있고, AI를 통한 상관관계 분석 기법이 투자위험 관리에 적용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신재생 에너지 생산 예측, 기기 인프라 고장, 예측 관리에 AI 기술이 적용되는 추세다. 모빌리티 부분에서도 사물인식과 이동 예측, 경로 추천 등이 가능해졌고,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AI를 통한 질병진단과 유전체를 분석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다. 국방 분야에서도 AR(증강현실)을 이용한 훈련, 영상과 얼굴인식을 통한 피아식별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5G와 결합해 자율주행차와 로봇, 엣지 컴퓨팅 등이 등장하며 SW 산업 발전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 대표는 "이전의 산업혁명들은 인간이 더 무거운 것을 드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더 빨리 움직이게 했지만 앞으로 아이들 세대에는 '지능 증강 세대'가 될 것"이라며 "제대로 생각하게 하고, 지적노동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SW와 AI가 집중되는 시장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AI로 중무장한 해외 기업(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예시로 들며 "전 세계 100대 스타트업에 우리나라가 하나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우버와 앤트파이낸셜, 에어비앤비 등은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비즈니스가 불가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치권과 더불어 산학연이 협력해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데이터 산업육성을 위한 데이터 3법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있다"고 지적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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