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부문의 최대 규모 시상식인 '2019 한국에너지대상'을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41회를 맞은 한국에너지대상은 지난해부터 한국에너지효율대상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을 통합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이사를 비롯한 129명이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문 대표는 국내 최초로 빌딩 자동제어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해 35년간 약 4000개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개발·보급에 공헌한 점을 평가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1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베트남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김범헌 한라이앤씨 대표이사에 돌아갔다.
석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연계 규격을 마련하는 등 건축물 에너지 효율 향상 기반을 조성하고자 노력한 고재영 한국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가 받았다.
산업포장은 김정기 동서식품 창원공장장, 안진형 현대에너지솔루션 연구소장, 송영철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대표이사, 조일래 한주 총괄본부장 등 4명이 수상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지난 2년간 설치한 태양광이 역대 누적 설비량의 3분의 1이 될 만큼 많이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태양광 전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정부는 내년에도 기업, 지방자치단체, 국민과 합심해 깨끗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에너지의 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 부문의 최대 규모 시상식인 '2019 한국에너지대상'을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이 문성주 나라컨트롤 대표 등 올해 수상자에 훈장을 달아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