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감소·연비 인상 효과
'덜덜'거리는 화물차 디젤엔진을 확 최첨단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바꿔주는 기술이 개발됐다.
간단히 기존 디젤엔진에 전기 모터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 감소는 물론, 연비가 인상되고 소음마저 확 사라지게 된다.
1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은 택배회사에서 주로 쓰는 1.5t 미만 화물차 디젤 엔진에 전기 배터리와 구동 체계를 탑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동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한편 수동 변속기 변속 제어 체계를 바꾸고 부품을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다.
구동 모터 두께를 얇게 제조해 기존 구동계 내 엔진과 변속기 사이 14㎝가량 되는 좁은 틈에 이 부품을 끼워 넣었다. 차 연식(차령) 5년 이상 된 화물차 3대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겉으로는 개조사실조차 드러나지 않았다.
배출가스양 측정과 제동·조향 수준을 살피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복합연비 30％ 향상·미세먼지 20％ 감축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 제주에서 기술 안전성 확인을 위한 1차 도로 시험을 수행 중이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간단히 기존 디젤엔진에 전기 모터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미세먼지 감소는 물론, 연비가 인상되고 소음마저 확 사라지게 된다.
1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따르면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은 택배회사에서 주로 쓰는 1.5t 미만 화물차 디젤 엔진에 전기 배터리와 구동 체계를 탑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동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한편 수동 변속기 변속 제어 체계를 바꾸고 부품을 경량화하는 데 성공했다.
구동 모터 두께를 얇게 제조해 기존 구동계 내 엔진과 변속기 사이 14㎝가량 되는 좁은 틈에 이 부품을 끼워 넣었다. 차 연식(차령) 5년 이상 된 화물차 3대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겉으로는 개조사실조차 드러나지 않았다.
배출가스양 측정과 제동·조향 수준을 살피고 있는데, 궁극적으로는 복합연비 30％ 향상·미세먼지 20％ 감축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 제주에서 기술 안전성 확인을 위한 1차 도로 시험을 수행 중이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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