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테마로 한 채널A 간판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가 2년 만에 휴식기를 가진다.
16일 채널A는 "'도시어부'가 오는 19일 107회 방송을 끝으로 잠정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채널A는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있기보다는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재정비를 위한 결정"이라며 "시즌2 일정과 멤버 등은 모두 미정이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했다.
지난 2017년 시작한 '도시어부'는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낚시꾼들이 황금어장을 향해 함께 낚시를 떠나는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이덕화와 개그맨 이경규가 게스트들과 함께 낚시를 하며 의외의 케미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초창기 멤버 마이크로닷이 지난해 '빚투' 논란으로 하차한 후 코미디언 장도연이 합류해 방송을 이끌어왔다.
김지은 기자 sooy0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