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홈트레이닝·비타민 추천 등
피로 회복 ·건강관리 도우미 역할
피로 회복 ·건강관리 도우미 역할
마크로젠 제공
추석 연휴가 끝나고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연휴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는 '유전자 맞춤형 서비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유전자 분석 결과에 기반한 식단에서부터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 비타민 추천 서비스 등 유전자 맞춤형 서비스가 명절 증후훈 극복을 돕는 건강 도우미로 부상하고 있다.
건강식단 전문 기업 ㈜현솔의 건강식단 브랜드 '힐링메뉴'는 기름진 명절 음식으로 불편했던 속을 건강식으로 달래주는 '유전자 맞춤식단'을 출시했다.
'유전자 맞춤식단'은 유전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식단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전문 영양사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별 체질을 고려한 맞춤형 식단 4주치가 배송된다. 배송 횟수와 반찬 종류, 중량은 선택할 수 있다. 제철 채소를 활용한 건강식과 저염식 메뉴를 수백여 종을 갖춰 고객 건강상태에 맞는 식단 제공이 가능하다는 게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유전자 맞춤 홈트레이닝'도 있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건강한친구들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이 서비스는 유전자 검사와 건강 문진표를 기반으로 개인별 맞춤 제작 운동영상을 제공하는 모바일 PT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체질량지수,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농도 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전자 항목의 분석 결과를 확인하며, 건강 문진표를 통해 생활습관, 건강상태, 운동 수행능력 등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개인별 최적의 운동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맞춤형 운동 영상을 제작·제공한다.
내 몸에 꼭 맞는 '유전자 비타민'을 추천해 추석 연휴 기간 흐트러진 생체리듬을 다시 회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도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왓비타가 유전체 분석기업 마크로젠과 협력해 출시한 비타민 추천 서비스 '왓비타이네이트'가 바로 그것이다.
왓비타이네이트의 경우, 유전자 검사는 마크로젠이,유전자 검사 결과와 건강상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한 비타민 추천은 왓비타가 맡아 서비스하고 있다. 현직 약사가 직접 고객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비타민을 추천해 준다.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최근 본인의 유전정보와 건강 상태를 스스로 확인하고 효과적으로 건강관리를 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유전자 검사를 접목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는 이런 분들에게 딱 맞는 생활 속 건강관리 방법이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