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끌어들일 특급작전 필요… SNS홍보하고 가게 리모델링 신경을"

"유명 상권이란 점, 가장 큰 메리트
골목 역사 알리고 내부 정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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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끌어들일 특급작전 필요… SNS홍보하고 가게 리모델링 신경을"


풀뿌리상권 살려내자
'디따 해결사' 장문정 위원 특급 솔루션


"열심히만 하면 안됩니다. 손님들이 돌아올 수 있게 바뀌어야 해요."

디지털타임스와 함께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당동·장충동 상권을 돌아본 장문정 자문위원(MJ소비자연구소 소장)은 "매너리즘에서 빠져나와 바뀌어야 한다"고 연신 지적했다.

신당동과 장충동 하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떡볶이'와 '족발'을 떠올린다. 하지만 과거 이야기일 뿐, 이들 상권에서는 '젊은 층이 찾지 않고 손님이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었다'는 앓는 소리가 나온다.

장 자문위원은 "신당동과 장충동은 누구나 다 아는 상권이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면서 "상인들이 최근 흐름에 맞춰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빛바랜 간판과 10여년도 넘어 보이는 홍보문구 등은 더 이상 소비자들을 이끄는 요소가 아니라는 게 장 자문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신당동 떡볶이 타운을 걸어보면 메뉴판은 덕지덕지 수정되어 있고 간판도 색이 바랬다"며 "오로지 맛 빼고는 여기 오고 싶은 이유가 없는데 요즘 맛있는 게 얼마나 많냐"고 반문했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을 찾을 수 밖에 없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장 자문위원은 "식당 밖에 매장에서 맛볼 수 있는 감칠맛 나는 사진이나 제조비법 동영상을 틀어주는 TV 등을 걸어서 손님이 오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며 "하루하루 일을 하다 보니 반복되는 삶에 빠져서 매너리즘에 헤어 나오지 못하는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장충동 족발 골목도 마찬가지다. 장 자문위원은 "음식을 내줄 때 '이 음식은 어디서 생산된 재료로 만든 건데 한 번 드셔 보세요'와 같은 친절한 설명이 필요한데, 그냥 일만 하는 모습이 아쉽다"며 "'돈 안드는 유일한 마케팅은 언어'라는 것을 자영업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자문위원은 "신당동이나 장충동은 거리 형태로 조성되어 있어 공동체적인 사고로 같이 잘 되고 안된다는 생각을 보통 하지만, 개인이 노력을 기울여서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 자문위원은 "식당 주인들도 SNS를 배워야 하고 단골이 게시글을 올려주면 그 자리에서 천원 바로 주는 서비스 등으로 식당 상호가 하나라도 더 올라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기회 등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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