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23)과 전 소속사인 LM 엔터테인먼트가 좀처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박범석 부장판사)는 26일 강다니엘의 전 소속사인 LM 엔터테인먼트가 법원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 사건의 심문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강다니엘이 소송과 함께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자, LM 엔터테인먼트이 이의신청을 했다. 이날 심문에서 LM 측은 "저희는 (강다니엘이 낸) 가처분이 기각되면 강다니엘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가 설립한 기획사와 함께 활동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M 측은 이어 "반면 가처분이 인용되면 LM 측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돼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강다니엘 측은 그러나 "LM 측이 강다니엘의 1인 기획사를 지원할 수 있다는데 그건 LM 측의 생각에 불과하다"며 "이미 LM 측과의 신뢰 관계가 단절돼서 계속해서 전속계약을 유지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거부했다.
강다니엘은 솔로 활동을 위해 계약한 LM이 사전 동의 없이 전속 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MMO엔터테인먼트)에게 양도하는 유상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과 함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재판부는 2주 뒤에 심리를 종결하고 판단을 다시 내리기로 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박범석 부장판사)는 26일 강다니엘의 전 소속사인 LM 엔터테인먼트가 법원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 사건의 심문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강다니엘이 소송과 함께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자, LM 엔터테인먼트이 이의신청을 했다. 이날 심문에서 LM 측은 "저희는 (강다니엘이 낸) 가처분이 기각되면 강다니엘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가 설립한 기획사와 함께 활동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LM 측은 이어 "반면 가처분이 인용되면 LM 측은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명예와 신뢰가 훼손돼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강다니엘 측은 그러나 "LM 측이 강다니엘의 1인 기획사를 지원할 수 있다는데 그건 LM 측의 생각에 불과하다"며 "이미 LM 측과의 신뢰 관계가 단절돼서 계속해서 전속계약을 유지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거부했다.
강다니엘은 솔로 활동을 위해 계약한 LM이 사전 동의 없이 전속 계약상의 각종 권리를 제3자(MMO엔터테인먼트)에게 양도하는 유상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해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과 함께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재판부는 2주 뒤에 심리를 종결하고 판단을 다시 내리기로 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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