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경(사진)이 첫 도쿄 팬미팅을 통해 일본 팬들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성경은 지난 21일 일본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이성경 비 조이풀 팬미팅 인 도쿄 (LEE SUNG KYOUNG FAN MEETING in Tokyo)'로 팬들과 만났다.
팬미팅의 첫 무대는 마치 한 편의 동화를 연상케 했다. 아름다운 조명 아래 인어공주와 같은 아름다운 비주얼로 등장한 이성경은 인어공주 OST 'Part of Your World'를 부르며 공연장을 신비로운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
이후 이성경은 드라마 토크, 플레이리스트 등의 코너를 통해 기존에 공개한 적 없던 이야기들을 꺼내놓는가 하면, 즐겨 듣는 음악을 공유하거나 슈퍼마리오 노래를 피아노로 연주하는 등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깜찍함과 강렬함을 오간 이성경의 걸그룹 댄스 무대였다. 트와이스의 'Fancy'와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가 흘러 나오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고, 이성경은 깜찍한 안무부터 칼군무까지 모두 소화해내며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폭발적인 에너지가 돋보인 'Love On Top'을 끝으로 공연을 마친 이성경은 "기쁨을 드리러 왔는데 제가 더 많은 것을 얻어간다. 편안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팬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임소연기자 a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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