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성 추행 의혹을 받는 서울대 교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해 수사까지 받게 됐다.
이 교수는 현재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23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피해자 김실비아(29) 씨는 과거 자신의 지도교수였던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A 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 씨 측은 고소장에서 A 교수가 외국 학회 참석차 김씨와 동행하면서 2015년 1차례, 2017년 2차례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김 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A 교수는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지거나 강제로 팔짱을 끼게 하는 등의 추행이 있었다.
김 씨 측은 "A 교수가 피해자를 밀폐된 공간으로 부르고, 밤늦게 단둘이 술을 마시자고 요구했다"며 "교육자로서 엄격한 도덕적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대학원 지도교수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강제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현재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 씨는 A 교수 사건에 직접 대응하고자 최근 귀국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열린 특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A 교수의 파면과 대학 징계위원회의 투명한 운영을 요구하기도 했다.
A 교수는 김 씨를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대학 인권센터에 신고됐고 인권센터는 사건을 조사한 뒤 "성폭력이 인정된다"며 대학 본부에 "A 교수를 중징계해달라"고 요청했다.
A 교수는 제자의 연구 성과물을 갈취하는 등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이 교수는 현재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23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피해자 김실비아(29) 씨는 과거 자신의 지도교수였던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A 교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1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김 씨 측은 고소장에서 A 교수가 외국 학회 참석차 김씨와 동행하면서 2015년 1차례, 2017년 2차례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김 씨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A 교수는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지거나 강제로 팔짱을 끼게 하는 등의 추행이 있었다.
김 씨 측은 "A 교수가 피해자를 밀폐된 공간으로 부르고, 밤늦게 단둘이 술을 마시자고 요구했다"며 "교육자로서 엄격한 도덕적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대학원 지도교수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강제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김 씨는 현재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김 씨는 A 교수 사건에 직접 대응하고자 최근 귀국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열린 특위 기자회견에 참석해 A 교수의 파면과 대학 징계위원회의 투명한 운영을 요구하기도 했다.
A 교수는 김 씨를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대학 인권센터에 신고됐고 인권센터는 사건을 조사한 뒤 "성폭력이 인정된다"며 대학 본부에 "A 교수를 중징계해달라"고 요청했다.
A 교수는 제자의 연구 성과물을 갈취하는 등 연구윤리를 위반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