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축구 준우승 최고성적…골든볼은 `막내형` 이강인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한국 U20축구 준우승 최고성적…골든볼은 `막내형` 이강인
11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에콰도르의 경기가 1-0 한국의 승리로 끝난 뒤 U-20 대표팀 정정용 감독, 이강인 등 선수단 전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축구의 미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새역사를 썼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물론 FIFA가 주관하는 남자대회를 통틀어 한국의 사상 첫 우승 꿈은 무산됐다. 하지만 결승 진출만으로도 대표팀은 한국축구사를 새로 썼다.

이번 대회 전까지 우리나라의 FIFA 주관 남자대회 최고 성적은 3위였다.

클럽대항전인 FIFA 클럽월드컵에서 2009년 포항이 3위를 차지했고, 올림픽에서 2012 런던 대회 때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뒤 모두 4위로 대회를 마쳤다.

'FIFA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라는 명칭으로 치러지다 2007년 캐나다 대회부터 현재의 'FIFA U-20 월드컵'으로 이름이 바뀐 올해 대회는 22회째다. 1997년 대회부터는 참가국 수가 종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었다.

우리나라는 2회째였던 1979년 일본 대회 때 처음 본선에 진출한 이후 40년 만에 역대 최고성적을 냈다. 이번 폴란드 대회가 한국에는 15번째 본선 무대였다.

정정용호는 이번 대회 8강에서 연장 120분간의 혈투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여 세네갈을 꺾고 멕시코 4강 신화를 36년 만에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 이강인이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준우승에도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