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설계 도입… 내일 견본주택
GS건설 컨소시엄은 24일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L4블록에 들어서는 세종자이e편한세상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이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첫 컬래버로 선보이는 단지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동, 전용면적 84∼160㎡, 1200가구다. 주택형별로 84㎡ 720가구, 101㎡ 274가구, 124㎡ 190가구, 129㎡ 3가구, 144㎡ 4가구, 153㎡ 3가구, 160㎡ 6가구다.
단지는 모든 가구가 남향 배치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비롯해 복층 설계가 도입된 펜트하우스 등 중대형의 장점을 살린 설계도 적용됐다. 전 세대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는 높은 천정고가 적용되며 전 세대 현관 양면 수납장과 팬트리가 제공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엘리시안가든을 비롯해 힐링가든, 리빙가든이 마련된다. 단지에서 삼성천이 가까운 입지 장점을 살려 천변을 바라보며 휴식할 수 있는 수변카페도 설치된다.103동에 마련되는 스카이큐브에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는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을 비롯해 원패스시스템, 인공지능 스피커(세대별 1대)가 제공되며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도 적용된다. 단지 인근으로 세종시청,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있어 관련 수요가 기대된다.
단지 뒤편으로는 괴화산이 있고 단지 앞 삼성천이 흐르는 배산임수 입지를 갖췄다. BRT 간선급행 2개 노선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구즉세종로를 통해 대전시 내 주요 업무지구가 밀집한 둔산동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다.
GS건설 조준용 분양소장은 "세종시 일대 주거가치를 높이는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0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세종고속버스시외터미널 인근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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