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우승에 나이키? 美 CBS도 나이스?

입력: 2019-04-18 15:05 김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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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대성

디자인: 김효순

사진: 이슬기

1.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우승에 나이키?美CBS도 나이스?

2.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우승으로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골프 산업계도 덩달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 10년 의리 나이키, 255억 광고효과
나이키는 우즈가 각종 스캔들에 휘말려 10여년을 헤맬 때도 그를 후원했고, 그 결과 쏠쏠한 반사이익을 챙기게 됐다. 대회 기간 나이키의 미디어 노출 효과는 약 2250만달러(약 255억원)가 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주가는 (4월15일 개장 때) 0.6％가량 올랐다.

4. 브리지스톤

우즈의 골프공 후원사 브리지스톤은 13만4000달러(약 1억5200만원) 홍보 효과를 누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골프 클럽을 제공한 테일러메이드는 일반 아이언보다 40％ 비싼 2000달러(약 230만원)에 팔지만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5. TV 시청률도 앗 뜨거!

마스터스 대회를 중계한 미국 방송사 CBS는 올해 최종 라운드 시청률이 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마스터스 이후 모든 골프 대회를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찍은 것으로 이 또한 오전 시간대 미국 골프 시청률로는 최근 34년간 최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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