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새 평당 300만원 오른 북위례 `리슈빌`…청약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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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청약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북위례에서 세번째 분양단지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 송파구에서 분양되는 첫 번째 단지다.

하지만 북위례에서 분양된 단지 중 평당 분양가가 가장 높고, 앞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한계점도 지적되면서 북위례 분양단지의 인기를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

18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A1-6블록에 짓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가 오는 1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북위례 지역에서 분양되는 세번째 단지로, 앞서 올해 1월에는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가, 이달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분양됐다.

두 단지 모두 흥행에서도 '대박'이 났다. 위례포레자이는 487가구 모집에 6만3472명이 접수하며 평균 130.33대 1로 올해 수도권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후속 분양된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939가구 모집에 7만2570명을 모으며 평균 77.28대 1을 기록했다.

계룡건설 역시 북위례 청약돌풍을 잇겠다는 각오다. 계룡건설 분양관계자는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집약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위례신도시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가 앞선 단지들처럼 청약 돌풍을 일으키기엔 불안요소도 남아있다.

우선 분양가가 앞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비싸졌다.

북위례 첫 분양단지인 위례포레자이는 3.3㎡당 평균 1820만원, 북위례힐스테이트는 1833만원 선이었다.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는 3.3㎡당 평균 2170만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1월 분양한 단지와 비교하면 불과 석 달 새 평당 300만원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계룡건설 측은 행정구역상 송파구에 위치하면서 토지비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 A1-6블럭에 지어진다. 앞선 두 단지의 행정구역이 경기도였다는 점과는 차이가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부지마다 토지비가 다 다른데, 앞선 단지들보다 분양가가 높아진 데는 토지비 영향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앞선 두 단지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소비자들의 아파트 브랜드 호불호가 더 뚜렷해졌다는 점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보면 위례신도시 송파푸르지오의 대형평형인 전용 106㎡는 지난달 11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 역시 행정구역상 송파구에 위치한 단지로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800만원대에 달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같은 위례라도 행정구역상 서울이냐 하남이냐를 놓고 학군 등이 갈리는데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이 몰릴 것"이라며 "다만 앞서 분양한 단지들보다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서울 물량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청약통장 수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석달새 평당 300만원 오른 북위례 `리슈빌`…청약성적표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투시도. <계룡건설 제공>

석달새 평당 300만원 오른 북위례 `리슈빌`…청약성적표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 위치도. <계룡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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