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두로 `돈줄`인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제재...퇴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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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재무부는 5일(현지시간) 마두로 대통령의 '돈줄'인 국영 석유회사 PDVSA가 소유하거나 운항하는 선박 34척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은 이날 휴스턴 라이스대학의 베이커 공공정책연구소를 방문해서 한 연설에서 "베네수엘라의 석유는 베네수엘라인의 것"이라 밝혔다고 로이터, AFP통신이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 선박을 "그 부패한 정권의 명줄"이라 부르며 "모든 선택지(옵션)가 탁자 위에 놓여 있다. 마두로는 미국의 굳은 결심을 시험해보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펜스 부통령이 언급한 '모든 선택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두로 정권에 대해 군사행동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사용해온 표현이다.

그는 "몇 주 내로 미국은 쿠바에 대해 더욱 강력한 조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쿠바 지도자들을 서반구의 "진짜 제국주의자들"이라고 비난하고 "쿠바에서 베네수엘라를 독립시킬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재무부는 지난 2월과 지난달에 쿠바에 원유를 실어나른 선박 '데스피나 안드리안나'호의 소유주인 라이베리아 국적 선적회사와 운용 주체인 그리스 국적 선적회사 두 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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