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 선발 등판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투수는 '최고의 라이벌' 매디슨 범가너(30)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8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마지막 맞대결인 지난해 9월 최종전에서는 류현진이 6이닝 1실점으로 범가너에 승리를 거뒀다.
범가너는 2014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범가너는 2011년부터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뒤 최근 2시즌엔 각각 4승 9패와 6승 7패로 주춤했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피안타율은 0.185에 불과했다.
류현진이 이번 샌프란시스코전에서도 호투를 펼쳐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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