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개막전 선발 확정… 그레인키와 선발 맞대결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등판... 박찬호 이후 역대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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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다저스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박찬호 이후 한국인 투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29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다. 상대 선발은 잭 그레인키다.

박찬호 이후 18년 만에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류현진은 "분명히 특별하다. 미국에 온 이후 첫 개막전 선발"이라며 "개막전 선발에 대해서는 정말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우선순위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 목표는 투구 수와 이닝을 늘려서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짐작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15년 왼쪽 어깨, 2016년 왼쪽 팔꿈치를 잇달아 수술한 류현진은 그 두 해 동안 단 한 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2017년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로 재기에 성공했고, 2018년에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 정도를 쉬면서도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숱한 부상을 극복한 류현진은 이제 당당히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올 시즌을 맞이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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