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총 6개 부문 38개 기관에서 합동채용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합동채용은 복수의 공공기관이 같은 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방식을 의미한다.
상반기 합동채용에 참여하는 38곳 중 29곳이 4월과 5월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4월 27일은 한국수출입은행,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관광공사 외에도 SOC 부문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그리고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전KDN, 한전KPS 등 에너지 공기업 5곳까지 총 10개사의 필기시험이 몰려있다.
발표 일정은 기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종 채용일정은 기관별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공공기관 합동채용은 중복합격자 발생을 줄여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고자 2017년 하반기부터 진행해왔다. 다만 구직자의 선택 폭을 제한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 때문에 올해 초 공공기관 합동채용 방식에 대해 폐지를 검토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폐지 논의는 일단락됐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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