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구름 같던 블록체인 기술… 실생활 속 손에 잡힌다

대기업·스타트업 제휴로 신사업 개척
시장 선점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강조
소셜 플랫폼 '피블' 사진·영상 등 공유
콘텐츠 저작권 보호·공유경제 실현도
전자문서·멀티체인 구현… 생활에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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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구름 같던 블록체인 기술… 실생활 속 손에 잡힌다


최근 대기업들이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스타트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서 해당 비즈니스모델(BM)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유망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기업의 블록체인 신사업 확장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발맞춰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소셜미디어 서비스, 전자문서 플랫폼', '멀티체인 구현' 서비스 등이 눈길을 끈다.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피블'은 누구나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블록체인 서비스다. 피블의 오픈 알파버전이 오는 3월 앱 스토어에 올라가게 되며, 기존 홀더 위주의 알파 테스터 운영에서 글로벌 오픈 알파 테스터로 확장되어 본격적인 유저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일반인과 전문가 등 크리에이터들의 사진,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피블은 사용자가 SNS에서 활동하면 할수록 보상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저작권을 보호하며 공유 경제를 실현하고, 창작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다.

피블은 기존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달리, 사진, 동영상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이를 추천하거나 공유하면 최초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물론 참여자 모두에게 피블과 피블브러시라는 보상이 주어진다. 나를 표현하기 위해, 혹은 누군가에게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 나에게 혹은 누군가에게 가상화폐로 보상되는 것이다.

애스톤 프로젝트 기술회사인 엑스블록시스템즈는 최근 자체 기술력을 통해 개발중인 엑스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된 '전자문서 플랫폼'을 3월초 출시 예정이다. 엑스블록체인의 주요 특징으로는 각각의 서비스 전용의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생성하고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서비스별로 독립된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함으로써, 불필요한 블록의 동기화와 유지를 최소화 하고 완전한 블록체인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각각의 블록체인기반 서비스는 독자적인 노드 운영이 가능하다. 프라이빗 네트워크와 퍼블릭 네트워크로 하이브리드 형태의 구성이 가능하다. 아울러, 블록체인 서비스 용도에 맞게 필요한 서브체인 생성이 가능하다.

엑스블록체인 테스트넷 개발을 총괄한 권용석 CTO는 "불필요한 블록의 동기화를 최소화 함으로써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 충분한 테스트 과정과 화이트해커 등의 도움을 받아 시스템의 완전성을 위한 검증절차를 통해 메인넷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투브이의 한국발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그드라시는 멀티체인을 구현하는 테스트넷을 공개하고, 이그드라시 메인넷은 올해 3분기 출시한다. 이그드라시 테스트넷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멀티체인을 테스트넷에서 구현했으며, 기술적으로 블록체인의 속도와 용량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한발짝 다가갔다는 점이다. 나아가 다른 프로젝트들이 간과하고 있는 최종 사용자의 인터페이스 및 경험을 최적화해 최종 사용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이그드라시는 최근 블록과 최신 트랜잭션, 전체 블록, 각 블록의 뷰, 트랜잭션의 뷰, 멀티체인 구현 방향, 브랜치의 스펙 조회 등을 탐색기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서동욱 이그드라시 대표는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의 문제를 해결해 실제 비즈니스에 접목 가능한 디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블록체인계의 AWS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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