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 서소문공원이 서소문역사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0일 제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용이 저조한 서소문공원 주차장(지하 1만 7249㎡)를 폐지하고 서소문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서소문공원 도시계획시성(주차장) 폐지 재상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소문공원은 조선시대 형장(처형장)이 있던 장소로 세계 최대 순교성인을 배출한 공간이며, 동학농민운동·갑신정변 등 국사범의 처형 장소로 사용돼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서울시 측은 이번 결정으로 서소문역사공원이 조성되면 한국 성지순례길 및 조선 후기 혁사성 회복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회의에서 마포구 신공덕동과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대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 변경 건은 결정을 보류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서울시는 20일 제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용이 저조한 서소문공원 주차장(지하 1만 7249㎡)를 폐지하고 서소문역사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서소문공원 도시계획시성(주차장) 폐지 재상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서소문공원은 조선시대 형장(처형장)이 있던 장소로 세계 최대 순교성인을 배출한 공간이며, 동학농민운동·갑신정변 등 국사범의 처형 장소로 사용돼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서울시 측은 이번 결정으로 서소문역사공원이 조성되면 한국 성지순례길 및 조선 후기 혁사성 회복 등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회의에서 마포구 신공덕동과 종로구 인사동 87번지 일대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 변경 건은 결정을 보류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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