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안심하고 버닝썬에 와도 된다"는 홍보글을 올렸다.
해당 스토리에서는 '마약 의혹 제보자를 고소하겠다'는 입장문이 담긴 언론 기사 캡처사진과 함께 "안전지대 버닝썬.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다. 버닝썬 안심하고 오셔도 된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버닝썬 홍보문 논란은 이 대표가 '성관계 동영상 인정'을 한지 하루만에 발생,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 대표는 전날 '여성에게 마약을 먹인 후 찍었다'며 인터넷에 유포된 성관계 동영상이 버닝썬에서 찍힌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한편, 경찰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성폭행, 마약 의혹과 클럽-경찰 유착 의혹 등을 집중 내사할 방침이다.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전담수사팀으로 수사 중이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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