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프리미엄 냉동면 시장 키운다

CJ제일제당, 프리미엄 냉동면 시장 키운다
김아름 기자   armijjang@dt.co.kr |   입력: 2019-01-17 10:22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불모지였던 가정간편식(HMR) 냉동면 시장에서 수확을 거두고 있다.

17일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비비고·고메 HMR 냉동면의 누적 매출이 4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첫 달 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11월 11억원, 12월 22억원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식품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월 매출 10억원이 넘으면 '히트 상품'으로 본다.

CJ제일제당 측은 기존의 면 제품을 뛰어넘는 차별화된 맛품질을 갖춘 것이 인기 원인이라고 자평했다. 특히 TV 요리·먹방 프로그램 등에서 제품이 노출되면서 소셜 미디어 등에서 입소문을 타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또한 냉동 제품임에도 별도의 해동시간 없이 고명, 소스, 면을 넣고 5분만 조리하면 먹을 수 있고 고명을 면 뒤쪽에 붙여 일체형으로 만드는 등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건면?유탕면?냉장면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면 시장에서 냉동면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냉동면 시장은 지난해 기준 100억 원 수준으로 유탕면과 냉장면 시장에 비해 아직 작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냉동면 시장이 약 2조 원 규모로 전체 면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올해 약 400억~5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하고 있다.

김경현 CJ제일제당 HMR냉장 누들팀장은 "비비고?고메 냉동면의 성공은 우리나라 면 시장의 패러다임이 '간편하게 먹는 제품'에서 '맛있고 간편한 제품'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내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CJ제일제당, 프리미엄 냉동면 시장 키운다
CJ제일제당의 HMR 냉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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