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반 농촌폐비닐처리시설 현대화

공정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
처리시설운영 투명성 확보
시설모니터링 체계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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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반 농촌폐비닐처리시설 현대화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농사를 지을 때 쓰고 버려지는 폐비닐만 한 해 약 33만톤에 달한다.
픽스히어 제공
매년 재고량이 늘고 있는 농촌폐비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전국 농촌폐비닐처리시설이 IoT(사물인터넷) 기반 공정관리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정부가 그동안 처리시설의 관리 기준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응, 처리시설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농촌폐비닐처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통합관제체계를 구축한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농촌폐비닐처리시설의 시설과 근로자 안전, 화재예방 목적 달성을 위한 영상정보, 공정관리정보 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농사를 지을 때 쓰고 버려지는 폐비닐만 한 해 약 33만톤에 달한다. 전국 농촌에서 이처럼 수거되지 않고 방치된 폐비닐만 매년 7만톤 가량으로, 이를 수거하고 재활용 하는 예산만 100억원 이상 달한다.

환경공단은 시설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기고 있다. 그러나 위탁사업자로 선정된 일부 업체들이 폐기물의 무게를 늘린 뒤 허위 전표를 발행하거나 보조금을 횡령하는 사건들이 잇따르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처리시설 공정관리체계 생산품 계량 및 라벨링 체계 보완, 제품생산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된다. 전국 8개 농촌폐비닐처리시설(8개소) 공정 운영현황 및 영상정보를 연계한 통합관제체계 구축으로 안정적인 시설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환경공단은 공정관리시스템의 현대화를 위해 IoT 기반 설비운영 및 전력사용 등 데이터 수집체계를 개선한다. 특히 처리시설단위 공정시스템의 운영보고서 생성과 기존 ERP와의 시설운영실적 자동연계로 업무 투명성 향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환경공단 측은 "지역별 단위공정, 개별설비 운영효율 비교분석을 통한 처리시설 운영 최적관리와, 공정관리프로그램 기능 개선 및 통합관제체계 구축으로 (전국) 폐비닐처리시설의 관리 감독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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