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LG전자는 4K UHD(초고화질) 초단초점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다음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터는 짧은 투사 거리에도 대화면을 보여주는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4K UHD 해상도에 화면 밝기가 최대 2500안시루멘에 달한다. 제품과 벽 또는 스크린 사이가 18㎝일 때에도 120인치 화면을 보여준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LG 프로젝터 중 음성인식 AI(인공지능) 기능을 갖춘 첫 제품이다. 자사 독자 AI 기술인 '씽큐'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리모컨에서 마이크 버튼을 누른 채로 "뉴스 시작하면 틀어줘", "셋톱박스 연결해줘", "영화 끝나면 꺼줘" 등 음성명령만으로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680㎜, 세로 347㎜, 높이 128㎜로 동급 성능 프로젝터 최소 수준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초단초점 4K UHD 해상도 프로젝터들의 크기는 이번 신제품보다 2배 이상 크다"고 설명했다.
리모컨 버튼에는 백라이트를 적용했다. LG전자 측은 "어두운 곳에서 프로젝터를 시청하는 경우 기존 리모콘 버튼이 잘 보이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PMA는 2019년 홈시네마 프로젝터(1500안시루멘~3999안시루멘 밝기 제품 중 풀HD~UHD해상도) 시장에서 UHD급 해상도 제품 판매량이 풀HD(고화질) 해상도 제품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상무)은 "초고화질 대화면에 편의성까지 완벽한 LG 시네빔 레이저 4K'로 홈 시네마 프로젝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strong@dt.co.kr
LG전자는 4K UHD(초고화질) 초단초점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를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용자가 신제품으로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