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이폰 최대 30만원까지
애플코리아는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를 가져오면 현장에서 신제품 가격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반납하는 기종에 따라 예상 보상판매 견적이 차등 산정되며, 기종에 따라 최대 30만원이 할인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XR은 69만원 부터, 아이폰XS는 107만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기존 출고가는 아이폰XR이 99만원부터, 아이폰XS는 137만원 부터다. 전작인 아이폰7 플러스 기종을 반납하면 아이폰XR을 6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호주, 캐나다, 홍콩, 독일, 스페인,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애플이 보상판매 형식으로 아이폰 할인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아이폰XS·아이폰XR의 비싼 가격으로 판매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에서도 아이폰 최신작 판매가가 최대 200만원에 육박하면서, 각 통신사별로 아이폰 판매수량이 전작의 30~40% 가량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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