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연출 정동윤/극본 이제인, 전찬호)에서 소이현은 진정한 로열패밀리가 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느 차수현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자신의 욕망을 숨김없이 드러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앞길을 방해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처절하게 짓밟으려 하는 모습으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당찬 악녀 캐릭터를 찰지게 연기하는 소이현의 모습이 촬영장에서 포착됐다.
먼저 대본에 열중하고 있는 소이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촬영 현장 속에서도 소이현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대본을 보고 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최종적으로 촬영 장면을 체크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서 소이현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느낄 있다.
또한, 소이현은 소녀처럼 현장 스태프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거나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다가 리허설에 들어가자 금세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 굳어진 얼굴로 차수현의 모습은 어떤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순간 차수현이 된 소이현의 모습에서 그녀의 단단한 연기 내공이 엿보이며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한편, 소이현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는 주상욱, 이민정, 이기우 등이 출연하며, 22일 토요일 밤 9시 5분 연속 4회가 방송된다.
최지원기자 cj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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