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배우 원준이 심장마비로 별세한 가운데, 그가 고시원에서 고독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인은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원준의 아내는 1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시원 고독사라고 하시는데, 사실과 다르다. 강남의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심장마비가 온 것이다. 고시원 고독사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원준은) 당뇨와 혈압이 있었다. 요즘 과로한데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원준 심장마비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그는 1963년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 영화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고교얄개', '얄개행진곡', '여고얄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고인의 발인은 오늘(20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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