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히트상품 총결산
마케팅 SK텔레콤, T플랜
SK텔레콤이 주도하는 이동통신시장 서비스의 변화·혁신에 소비자가 응답했다.
올 들어 SK텔레콤은 요금제, 로밍 및 멤버십 등에서 대대적 개편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이 펼친 서비스 혁신은 특정 고객군이 아니라 전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지난 7월 온 가족의 데이터를 늘리고 요금을 낮추는 'T플랜'을 출시했다. T플랜은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Data인피니티(이하 인피니티) 등 총 5종으로 기존 밴드데이터 9종 대비 요금제 명칭과 개수를 간소화했다. 모든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으며 이동전화·집전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T플랜은 가족 결합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가족 중에 한 명만 패밀리, 인피니티를 이용하면 매월 각각 20GB, 40GB의 데이터를 나머지 구성원에게 공유해 줄 수 있다. 가족이 공유 데이터를 다 소진해도 최대 400kbps 속도로 이용하고, 매월 데이터 소진 없이 뮤직메이트 음원 300곡(월 3300원)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멤버십 등급별 할인 한도를 전면 폐지하고 사용처를 다양하게 확대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T멤버십 등급에 관계없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파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 Day를 실시 중이다. T Day는 매월 첫째 주 월~금요일, 매주 수요일로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다. SK텔레콤은 매월 첫째 주 혜택은 1일, 매주 수요일 혜택은 전주 목요일에 하나씩 깜짝 공개 중이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지난 3월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도 출시했다. 자동안심 T로밍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날부터 SK텔레콤 고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됐다. 이어 9월에는 국내 요금으로 데이터, 음성을 이용하고 멤버십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괌·사이판 전용 서비스 'T괌·사이판패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 고객은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괌·사이판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해도 400Kbps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지난 17일에는 해외 음성로밍 통화 시 해외 음성망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음성로밍 통화 무료 시대를 열었다. SK텔레콤 고객은 데이터로밍 요금제만 가입하면, T전화로 해외에서 한국에 있는 상대방과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고객이 제공 데이터를 부담없이 쓸 수 있도록 통화에 사용되는 데이터 이용량을 차감하지 않는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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